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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0월 회고록

Clloud_ 2022. 10. 3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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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달이다.
겨울을 좋아하긴 하지만 가을이 날씨도 시원시원~ 하고 내 '생일'도 껴있으니까ㅎㅎ

이번 달은 거의 프로젝트에 전념했다.
프로젝트를 하면서 개인 공부도 같이 하려고 했는데 (되겠냐고)
예상치 못한 상황들이 생겨서.. 네 그렇게 됐습니다~

 


OO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지난달 회고록을 작성했을 때,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에 확실하게 진로를 잡아보자라고 다짐했는데 어느 정도 방향이 잡혔다.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과 우여곡절이 있었다.

'답장너' 였지만 진로와 미래에 대한 생각이다 보니 확신이 필요했다.
그러던 와중 한 개발자 커뮤니티에 관련 글을 올렸는데 살짝 매콤한 불속 댓글이 달렸다.
내가 쓴 글의 의도를 잘 모르는 건지 그냥 까내리고 기죽이려는 듯한 말이어서 그냥 무시했지만 보기보다 마음이 여린 편이라.. (알고 보니 모든 게시물에 시비 걸고 다니는 사람이더라.. 쩝)

결론은 파이썬과 그 프레임 워크를 공부할 예정이다.
자바에 비해선 수요가 적지만 나의 최종 목표(머신러닝 엔지니어)를 위해선 파이썬 백엔드로 취업을 해야 하니까 파이썬을 사용하는 곳을 열심히 찾아보고 도전해 보자.




피하지도 못하고 즐기지도 못해버린..

팀플 주제를 정하고 문서 작성까지 완료를 했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했다.
머신러닝에 학습할 데이터를 열람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겨서 주제를 바꾸고 문서 작성도 다시 해야 했다.(진짜 주제 기가 막혔는데..)

다들 프로젝트 기획서(워드, ppt)나 SRS 같은 문서 작성은 처음이다 보니 시간도 오래 걸리고 새로운 주제를 정할 때 의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우여곡절 끝에 문서작성 및 주제 선정이 마무리되어서 각자 맡은 부분을 개발하면 되는 아주 평화롭고 무난한 시간만 남았을 줄 알았는데...

프로젝트가 약 2주 밖에 남지 않은 시점에서(20% 정도 진행 상태) 팀원 한 분이 취업을 하셨다고 중도 하차를 통보하셨다.
진짜 그날은 하루 종일 멘붕상태였다.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고 싶은데 둘이서 할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이 제일 컸고 지난 6개월 동안 내가 무언가를 했다는 결과물을 남기고 싶었는데 다행히 다른 팀원분도 나랑 같은 생각이셨다.
약 1주일 정도 남은 현재 처음에 계획했던 2-3가지 기능에서 1가지라도 구현해 보자는 생각으로 진행이 되고 있다.

 


마무리

회고록을 쓰기 전에 이번 달에 내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곰곰이 생각해 봤다.
막상... 프로젝트 말고는 뭔가 없는??
취미도 없고 사람도 안 만나고 개인 공부에 찌들어져 있는 미친놈이었다.

그렇다고 막 실력적으로 성장했다거나 불안감과 조급함이 줄어들지는 않는 느낌??
하면 할수록 제자리걸음인 것 같아서 간절하긴 하지만 이렇게 열심히 달리는 게 맞나 싶기도 하다.

나가서 사람들도 좀 만나고 취미를 만들어서 쉴 땐 쉬고 할 땐 하는 사람이 돼야겠다.
아 책 좀 읽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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